[ 제멋데로인 엉덩이로 힘든 주인공^^
앉아서 책도 보고, 쉬고도 싶고, 잠도 자고싶지만 활달한 엉덩이는 가만있지 않고 방!방!!방!!! 그런데 이 말썽꾸러기 엉덩이가 잘하는것도 있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의 신호는 있는거니까요ㅎㅎ 금메달을 걸겠다는 야망이 있는 엉덩이 이야기예요 ]
내 엉덩이는...
너~~무 까불고,제멋대로 움직여요
예의바르고 고분고분한 새로운 엉덩이가
필요해요
내 엉덩이는...
활동적이라 멈추지 않아요
잠을 자려고 하면 춤추고, 노래부르고,
뛰고 쾅쾅거리다 결국은 잠자던 엄마아빠도 깨워버려요
내 엉덩이는
바보처럼 학교에서도 말썽이예요
아침은 순조로웠지만
방귀냄새로 교실은 소란스러워지고, 친구들은 모두 도망가요
내 엉덩이는...
비 오는날은 더 참지않는 악동같아요
웅덩이를 점프하고, 빗속에서 노는걸 좋아하니 바지는 늘 지저분하고 낡아버리죠
조용히 앉아 책도, TV도 보고 싶지만 가만 있지 못하더니 갑자기 딱 맞는 쿠션 위에서 잠을 자는 엉덩이...
아빠 의자에 앉아보니 딱 맞아요
이젠 가만히 있을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요ㅠ
방방방방방 계속 뛰더니 네모가 되어버린 내 엉덩이....
네모난 엉덩이는 흥미롭지만 드물지요
의자 등받이에 딱 맞긴하지만, 다리가 허공에 들려서 대롱대롱ㅠ
엄마아빠가 웃으시며 해주셔야는건 바로
잡아당겨 주기^^
운이 좋게도 내엉덩이는 아주 멀쩡해요 다시 둥글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당에서 발견한것은 바로 생일선물로 받은 트램폴린!!!
이쪽으로 뛰고,저쪽으로 뛰며 균형도 기막히게 잘 잡아요
대담한 내 엉덩이는 야망도 있어요
금메달을 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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