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세상에는 아이들만의 언어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른의 말을 배우듯, 어른도 아이의 말을 배워야 할 때가 있어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도 당황스럽지만, 아이들도 참 힘들어요. 꼬마 곰은 갑자기 목이 아프고 머리가 아픈데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어요. 이 책에서는 엄마 곰이 얼마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는지요. 그리고 꼬마 곰은 목이나 배가 얼마나 아픈지 동물들로 나타내요. 엄마는 꼬마 곰의 눈높이에 맞게 물어 봅니다. “목 아픈 게 얼마만 하니?” 꼬마 곰은 대답하지요. “고양이요.”
* 꼬마 곰은 머리랑 목이 얼마나 아픈지 이렇게 표현해요!
사냥개<기린<엄마코끼리랑 아기코끼리>아기코끼리>돼지>고양이>쥐>모기>아기개미
= 아프다<많이 아프다<정말 많이 아프다>많이 아프다>아프다>불편하다>나아졌다>거의 나았다
◎ 작가/역자/삽화 소개
유타 랑로이터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학창시절부터 뮌헨의 주거취약지구이던 하젠베르글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 운동에 참여해 오다가, 대학 졸업 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독일청소년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책과 아이들을 그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유타 랑로이터는 연구소에서 주간보모프로젝트를 선도하기도 했다. 그녀의 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는 아들 둘이 있으며, 1989년에는 어린이 책방을 인수하는 등 어린이문학을 널리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강석란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트리어 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교, 브레멘 대학교에서 영문학, 독문학 및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 흔한 박사되면 뭐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사적 유물론과 여성 해방>, <에너지는 생명력이다> 등이 있다.
베라 조바트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오랫동안 뮌헨에 살면서 국립극장의 발레리나로 활동했으며, 조형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마친 뒤에는 무대 의상 디자이너로 일해 왔다. 현재 <곰돌이, 유치원에 가다〉에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책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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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타 랑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