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증류해서 식수를 만들고,물렌즈를 이용해 불을 피우고 맨손으로 사냥을 해서 식량을 얻고,뗏목까지 만들수 있다면 당신의 무인도 생존 가능성은 99%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법을 생활 속의 과학원리로 설명
한,유쾌한 생활과학 입문서-한겨레
이보다 더 재미있을순 없다.각종 과학지식이 백과사전처럼 펼쳐져 있다-한국경제신문
무인도에서 혼자 떨어졌을 때 살아남는 법을 흥미롭게 담은 화제의 책-매일경제신문
주인공 노빈손 뒤에서 지은이들이 전해주는 역사 상식들도 참 재미있다-조선일보
◎ 목차
1. 낯선 섬에서의 아침
2. 물을 찾아서
3. 깐깐한 정수기를 만들다
4. 프로메테우스를 그리며
5. 이슬을 보며 깨우친 증류의 원리
6. 모래밭을 오아시스로 바꾸다
7. 허기와 갈증 속에서 떠오른 영감
8. 렌즈와 필름으로 불을 피우다
9. 다시 나타난 로빈슨
10. 무인도에서 되살린 아리스토텔레스의 지혜
11. 북극성! 여기는 북반구였구나
12. SOS! 구조신호를 보내라
13. 렛츠 고! 무인도 탐사
14.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15. 미아가 된 노빈손
16. 막대기로 풀어낸 퀴즈 동서남북
17. 내게 자석만 있었더라면
18. 기둥뿌리를 뽑다
19. 언덕 위의 무인도 빌라
20. 미로 속을 헤매는 물고기들
21. 나물 캐는 노빈손
22. 독버섯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23. 무인도의 덫
24. 갯벌, 노빈손의 보물창고
25. 문화생활을 위한 도구들
26. 고기와 가죽을 얻다
27. 훈제고기를 만들다
28. 우울한 시간들
29. 공포와 함께 찾아온 절망
30. 불씨를 꺼뜨리다
31. 무인도의 잠 못 이루는 밤
32. 아아! 눈이 안보인다
33. 일어나라 빈손아
34. 다시 일어선 노빈손
35. 희망과 절망의 대차대조표
36. 신비의 약초, 알로에
37. 신비의 물약, 오줌
38. 어느덧 석 달이 지나고
39. 바다 위에 뜬 신기루
40. 수평선 너머에 분명히 뭔가 있다
41. 날씨 예측법을 배우다
42. 희망을 찾아 뗏목을 띄우다
◎ 미디어리뷰
극한상황 다룬 서바이벌 책 잘 팔려
^극한상황에서 살아남기 ^를 다룬 서바이벌 이야기들이 서점과 영화관에서 나란히 인기다. 혹한의 케이2 고봉에서 사투를 벌이는 산악영화 <버티칼 리미트>가 새해부터 화제가 되더니, 무인도에 조난당한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 <캐스트 어웨이>도 흥행 강세다.
영화관에서만 ^살아남기 ^가 유행인 것은 아니다. 무인도에서 맨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과학상식을 담은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뜨인돌)는 지지난해 출간 이래 10만권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고 일본 수출 계약까지 마쳤다. 남극 횡단탐험에 나선 탐험가 섀클턴 경과 27명 대원의 537일 사투를 그린 실화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실망하지 않는다>(뜨인돌) 역시 서바이벌 경영의 교과서로 자주 읽힌다.
지난해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수개월간 베스트셀러 비소설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문학세계사)도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물에 빠진 차에서 탈출하기, 지진에서 살아남기 등 돌발과 극한 상황에 필요한 임기응변의 상식들을 담은 이 책은 영화 같은 상황의 상상력에다 전문가 정보를 담아 남녀노소의 독자층을 확보해왔다. 아마존에선 이밖에도 한 의사의 남극탐험 사투를 다룬 책, 섀클턴 경의 경험에서 ^경영의 길 ^을 배우자는 책 등 서바이벌 제스트셀러가 이어지고 있다. 문학세계사 김용안(35) 기획실장은 갈수록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진 참사나 비행기 추락 등 재난에 대한 공포를 영화처럼 상상하는 현대인이 많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 이라고 풀이했다.
한겨레신문
오철우기자
2001.02.12
무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느날 내가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물조차 없는 그곳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바닷물을 이용해 물을 만드는 방법을 안다면 일단 3일은 살 수 있다. 그 다음 낚시도구 없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식용 가능한 식물을 구별할 수 있다면 7일은 버틸수 있다. 여기에 나무를 이옹해 불을 피울수 있는 기술까지 알고 있다면 15일까지 지낼 수 있다. 못과 망치가 없이도 집을 지을수 있다면 당신은 30일은 견딜 수 있다. 불안감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과 약초가 되는 식물을 구분할 수있다면 두 달까지 살 수 있다. 최근 무인도에 혼자 떨어졌을 때 살아남는 법을 흥미롭게담은 책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가 서점가에서 화제다. 과학칼럼니스트인 박상준 씨와 여행칼럼니스트인 박경수씨가 글을 쓰고 이우일 씨가 일러스트를 그린 이 책은 과학과 오락을 접목한 책이다.
배낭여행길에 올랐다가 무인도에 남게된 대학생 노빈손을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원리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주인공이 무인도에 들어서면서 무인도는 거대한 자연실험실로 바뀐다. 물을 구하고 불을 피우는 과정을 통해서는 정수와 증류의 과학적 진리, 인체에 필요한 물의 양 등을 설명한다.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 노력을 통해서는 나침반의 원리,별자리의 유래 등을 알려주고 음식을 구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재료만으로 사냥과 어로 도구를 만드는 방법, 음식을 상하지 않게 저장하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또 정신적 공황과 악천후를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기후와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고 탈출하는 이야기에서는 태풍을 피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1999.7.19)
허연기자(매일경제)
2000.01.10
무인도에서 살아 남으려면 ...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채 28년을 살았다. 직업이 선원이었고, 원주민 프라이데이가 곧 나타나 주었고, 무엇보다 소설 주인공이었길래 망정이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게 쉬울리 없다. 개울 물을 그냥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나뭇가지 부빈다고 당장 불이 붙지도 않는다. 집은 또 어떻게 짓나. 이 책은 배낭 여행하다 무인도에 떨어진 20살 [노빈손] 이 생존해가는 모습을 통해 일상적인 과학상식들을 되짚어준다.
노빈손이 가진 것은 시계, 카메라, 칼, 비옷 정도. 노빈손은 숯의 음이온이 부패를 막아주는 사실을 이용해 개울물을 증류해 먹고, 소금의 삼투압 작용을 이용해 산에서 잡은 토끼를 삶아 저장한다. 카메라 렌즈로 햇빛을 모아 불을 만들기도 한다. 노빈손 뒤에서 지은이들이 전해주는 역사 상식들도 재미있다. 수세식화장실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됐고, 마야 - 잉카 문명에도 식인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TV시리즈 [맥가이버]가 뒤섞인 느낌이다.
조선일보 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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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상준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