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포늪엔 정말 공룡 발자국이 있나요?" "아빠, 나도 연어가 돌아오는 걸 보고 싶어요!"
그럴 땐 여행을 떠나세요!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까만 밤 하늘, 하얀 목화밭과 연둣빛 녹차밭도 만나 보세요. 흙으로 만든 옹기도 만들고 예쁜 한지도 직접 만들어 보세요. 체험 학습은 그렇게 직접 찾아가 몸소 체험해 보며, 스스로 배우고 느끼는 공부랍니다. 재미있는 여행 친구, <생생 체험 학습 현장>과 함께하면 더 재밌고, 신나는 여행이 될 거예요!
◎ 저자 소개
한은희
저자 - 한은희
충청북도 충주에서 아름다운 남한강과 월악산 자락에 기대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러 해 동안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에 여행과 관련된 글을 써 왔고, 인터넷 사이트 DAUM에서 '신나는 탐구 여행'이는 는 카페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 목차
경남 창녕 - 우포늪
전북 무주 - 반딧불이
전남 보성 - 녹차
광주 - 무등산 수박
강원 양양 - 연어
경남 산청 - 목화
전북 부안 - 천일염
전남 보성 - 옹기
강원 횡성 - 숯
경남 남해 - 죽방렴
전북 전부 - 한지
전남 순천 - 벼와 초가집
◎ 본문중에서
소금은 이름이 여러 가지예요. 어디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천일염, 호염,암염, 조염, 장염 등으로 불리고, 어떻게 얻느냐(가공 방법)에 따라 재제염, 정제염, 소염, 죽염, 용염 등으로 불려요. 소금이 쓰임새와 만들어지는 방법에 따라 이렇게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 놀랍지요? 이 중 천일염이라는 것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얻는 천연 소금을 말해요.
소금은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브롬화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짠맛이 나는 것은 이 중 나트륨 성분 때문이랍니다. 소금은 음식에 짠맛을 내기 위해 쓰이지만, 사실 짠맛이 덜 날수록 좋은 소금이라고 해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소금은 99%이상의 염화나트륨으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짠맛이 아주 강하게 나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햇볕에 말려서 만든 천일염은 이런 다양한 성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짠맛뿐 아니라 쓴맛, 단맛 등 다양한 맛이 나지요. 그리고 바닷물의 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천일염의 맛도 만들어지는 시기, 지역에 따라 다 달라요.
우리 나라 서해에서는 크고 작은 염전(소금을 만드는 밭)을 여럿 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전북 부안에 있는 곰소 염전은 몸에 좋은 소금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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