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작은 사회 집단인 학교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다. 특히 규율과 통제, 책임과 조화 등의 가치에 낯선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어 학교에 가기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겪게 되는 친구 문제, 공부 문제를 해결하는 법에 대해 배우는 마음 성장책. 상황을 적절히 묘사한 글과 그림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R.W. 앨리
어린이 책을 직접 쓰고 그리는 다재다능한 작가에요. 현재는 로드아일랜드의 배링턴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며 책을 쓰고 있죠. 그린 책으로는 <슬플 때도 있는 거야>, <나, 스트레스 받았어!> 등이 있어요.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수 현재 어린이 애니메이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시간 여행> 시리즈와 <존슨과 친구들>, <꾸러기 코스타>, <영차영차 꼬마 트럭 삼총사>, <칙칙폭폭 꼬마 기차>등이 있습니다.
◎ 작가 소개
미셸린느 먼디
대학교에서 초등교육학과 상당학을 공부했어요. 대학교를 마친 뒤 초등학교에서 학습 장애 아이들을 지도하다가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상담 교사로 있어요. 세 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한 미셸린느 먼디는 아이들의 감정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슬플 때도 있는 거야>, <나, 스트레스 받았어!> 등이 있어요.
◎ 미디어 리뷰
‘학교 공포증’ 씻어주는 책
초등학교 입학 준비는 잘돼가세요? 다음주면 저의 딸도 초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예비소집일에 가서 반도 배정받았고 가방과 신발주머니도 샀습니다. 사회의 공식 제도 속으로 첫발을 내딛는 아이를 보면서 벌써 저렇게 컸나 하는 대견한 마음과 치열한 삶의 경쟁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안쓰러운 맘이 엇갈립니다. 딸도 그런가 봅니다. 컸다는 것이 스스로 즐거우면서도 학교라는 미지의 세계가 두렵기도 한 모양이에요. 최근엔 학교 화장실이 더럽다는 이야기, 교실이 춥다는 이야기, 몇 반 선생님은 숙제를 많이 내주고, 몇 반 선생님은 너무 무섭다는 등 친구나 동네 언니, 오빠들에게서 들은 정보를 전해주며 얼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혼나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한다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자기에게는 저렇게 시키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더군요. 여덟살 아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큰 스트레스에 빠진 것 같은 딸을 위해 읽어줄 책이 없을까 고민하다 주변에서 책 두 권을 추천받았습니다. ‘난 학교 가기 싫어’(로렌 차일드 지음, 국민서관)와 ‘나, 학교 안 갈래’(미셸린드 먼디 글, R W 앨리 그림, 비룡소)입니다. 두 권 모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괜찮아, 넌 잘 할 수 있어”라며 다독여주는 이야기지요.
‘난 학교 가기 싫어’는 작가의 히트작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깜찍한 오누이가 다시 나옵니다. 자신은 아직 어리고 너무 바빠서 학교에 갈 수 없다는 롤라에게 오빠는 학교에 가면 글자를 배워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쓸 수 있고,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학교에 간 첫날, 오빠는 롤라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는데, 정작 롤라는 친구와 손을 잡고 즐겁게 집으로 뛰어옵니다. ‘나, 학교 안 갈래!’는 학교상담교사로 활동중인 작가가 마치 바로 앞에서 상담해주듯 아이들의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고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또 가끔 외톨이처럼 느낄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딸은 ‘난 학교가기 싫어’에 더 유쾌해했고 저는 ‘나, 학교 안갈래!’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아이들이 이런 것에 대해 걱정하면,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되겠구나 하고 배우게 되더군요.
책 한두권이 두려움을 말끔히 씻어낼 순 없겠지요. 그래서 딸에게 감상을 묻지 않았습니다. 그저 “롤라보다는 내가 걱정이 더 많아”하며 눈을 찡긋하는 딸에게 고개를 끄덕여주며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됐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자기처럼 걱정한다는 것과 두려움을 갖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게 되고 그래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새로운 변화 속으로 용기있게 나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가만히 책장을 덮었습니다.
문화일보
최현미기자
2004.02.26
다른 고객님들을
위하여 나 학교 안 갈래(마음과생각이크는책6)의 평가를 해주시겠습니까?
상호명 : 민키즈 | 사업자등록번호 : 130-29-55603
| 대표 : 강태원
주소 : [52402] 경남 남해군 설천면 고설로 229번길 23-1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16-경남남해-40 호
전화 : 1661-0598 | H.P : 010-3341-5451 | E-mail : help@minkids.co.kr |
[사업자정보확인]
상품코드
저자 : 미셸린느 먼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