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교육, 엄마가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방송계의 최장수 프로그램 EBS <부모의 시간>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초등학생의 엄마이자 방송 진행자인 저자 김자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생활 속 경험과 무수한 엄마들과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함께했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다시 엮어서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이 책은 초등교육에 대한 지침서가 전무하다시피 한 현실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권위 있고 친절한 종합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불안한 엄마들, 폭증하는 선행학습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1톤 트럭도 들어올릴 수 있는 초인이 된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쉽게 죄책감을 느끼고, 여러 문제들 앞에서 불안해한다. 엄마들의 이런 불안감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더욱 커진다. 아이는 날이 갈수록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교육 경쟁은 치열해고, 사회의 미래는 좀체 밝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이런 현실들 앞에서 요즈음 우리 엄마들은 더 많이, 더 빨리 선행학습 시키기에 돈을 쏟아 붓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ADHD의 경우처럼 아이가 괴로워하고, 엄마를 힘들게 하는 중요한 문제들은 몰라서 방치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은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조급증에 휘말리지 않고, 느긋하고 행복하게 아이의 인생 기초를 잡아주는 똑똑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 아이가 똑똑하고 감성이 풍부하게 자라려면 초등학교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전문가와 함께 하는, 지혜로운 엄마들의 초등교육 종합 핸드북
이 책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초등학생 부모를 위한 종합 핸드북 형식의 교육 지침서이다. 아이들을 한없이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실천할 지식과 식견은 부족하여 고민이 많았던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곁에 둬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교육콘텐츠 채널 EBS의 〈부모의 시간>을 통해 방송된 내용을, 자르고 다듬어 책으로 엮은 것이다. 〈부모의 시간〉은 국내 최고의 교육콘텐츠 채널 EBS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BS 창립과 함께 시작되어 7년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방송대상,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ABU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엄마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다시 추리고 활용하기 좋게 엮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초등학생 비단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어려움과 수많은 엄마들이 털어놓았던 고민을 가장 먼저 배려하였다.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거나 초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겪게 되는 문제들, 즉 공부습관, 영어교육, 경제교육, 조기교육, 자신감, 리더십, IQ, EQ, 아토피 등 20가지 핵심 문제들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조언, 그리고 필요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와 상담기관등 각종 정보를 제시하였다.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김자영 아나운서는 왜 이 책을 썼는가?
고민되는 초등교육, 그러나 지침서가 없다
김자영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시작 이후 7년 가까이 진행을 맡으면서, 너무나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했던 대목들을 콕콕 짚어주는 전문가들의 조언 덕분에 초등학생 딸 비단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정보홍수 속에서도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우리 엄마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영?유아기에 관해서는 국내외의 온갖 양서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학교에 보내는 시점 이후에 관련해서는 불모지 수준으로 책이 없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 땅의 모든 엄마들처럼 비단이 엄마 김자영 아나운서도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고민해야 할 것이 많고, 자칫 놓쳤다가는 평생 후회할 게 많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김자영 아나운서는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초등학생 우리 아이, 잘 키우고 잘 가르치려면 무엇부터 신경 써야 할까?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에 아이의 오늘을 빼앗고 있지는 않는가? 비단이 엄마 김자영 아나운서는 이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엄마의 초등교육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 서두르지 마라
부모들은 약간의 상황 변화에도 크게 불안해하며 우왕좌왕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이의 인생은 앞으로도 엄청나게 긴 시간이 남아 있다. 서두르면 되레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2. 적절한 지식을 갖춰라
‘즐겨찾기’ 목록이 든든해야 아이 교육도 충실해진다. 더 이상 어설픈 소문과 귀동냥에 의존하지 말자.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전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평소부터 공부하는 자세로 아이 교육에 접근해보자. 알면 보이고, 보이면 재미난 것은 문화유산뿐만이 아니다. 3. 아이와 나의 인생 감각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라
부모들은 자신이 철이 든 이후로도 십수 년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자신도 20대에는 못 보다가 30대가 들어서서야 본 것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곤란하다. 아이는 1년은 고사하고, 단 1주일만 해도 긴 시야일 때가 많다. 4. 아이가 스스로 의욕을 갖게 만들어라
어린 시절엔 학습 의욕과 지적 성취의 기쁨을 알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세상엔 배울 것과 탐구할 것들로 가득하다는 원초적 감각을 가진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공부한다. 현장학습, 체험학습은 그래서 중요하다. 5. 지식보다 자기 규율을 잡아주어라
조금씩 철이 들고 자아 정체성이 잡히는 초등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이 머리에 담을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그보다는 꼭 필요한 삶의 태도를 갖춰나가게 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약속을 지키는 자세, 땀 흘려 일하는 자세 등 평생토록 소중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게 해야 한다. 70여 만 명의 초등학생 엄마들의 고민을 풀어준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 정보 핸드북이 아니라 가슴 따뜻한 엄마 일기이기도 하다. 책 곳곳에서 보이는 기특하고 예쁜 비단이의 모습과 지극히 평범하지만 깊은 애정을 아끼지 않는 김자영 아나운서의 모습은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흡사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것 같은 김자영 아나운서의 차분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늘 부딪치는 교육에 대한 우리 엄마들의 고민이 생생하고 정확하게 정리된다. 저자 김자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70여 만 명의 엄마들을 대신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상담한 내용을 이 책에 실은 것이다. 또한 직접 대화하듯 꼼꼼하게 제시되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읽다 보면, 엄마들이 놓쳤던 것이 무엇이고 꼭 짚어줘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 저자 소개
김자영
김자영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방송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보스턴대학 신문방송대학원에서 방송제작전공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1987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서 10년, 그 후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KBS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던 시절, 방청객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나도 어서 빨리 아줌마가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연애하듯 DJ를 보던 KBS-2FM <세계의 유행음악>이 인연이 되어 남편 김민석을 만났고 딸 비단이를 낳아 진짜 아줌마의 길에 들어선 지 12년째다.
저자가 아주 사려 깊고 따뜻한 엄마라는 것은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그녀는 1999년부터 EBS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모의 시간’이 아니었더라면 얼마나 더 형편없는 엄마가 되었을까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녀는 엄마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지금부터 80까지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이다. 물론 그러다가도 비단이가 시시때때로 던져주는 걱정거리가 발등에 떨어지면 저자의 마음은 바빠진다.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킬까, 공부습관은 어떻게 잡아줄까, 어떻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까 등등.
◎ 미디어리뷰
초등학생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김자영 지음
EBS의 인기 프로그램 ‘부모의 시간’을 7년째 진행중인 아나운서 김자영씨가 그동안 방송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 냈다.초등학생 5학년 비단이의 엄마이기도 한 지은이는 자신의 경험과 방송을 함께 진행한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보통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씨는 “교육 전문가도 아니고,딸아이 역시 영재와는 거리가 멀지만 방송을 진행하면서 얻은 소중한 정보들을 여러 부모와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저자 스스로 엄마로서 직접 보고,듣고,깨달은 바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피상적인 지식이 아니라 생활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단짝 친구 전화번호를 못외우는 걸 보며 ‘혹 머리가 뒤지는게 아닐까’고민하는 경험담들은 많은 부모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대목이다.공부습관,영어교육,리더십 등 20개의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구성과 방대한 정보량이 돋보인다.
서울신문
이순녀기자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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