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작가는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을 최대한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겁쟁이 프레드의 심리 변화는 그의 표정을 통해서 쉽게알 수 있는데, 평소 그는 작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소심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사촌 잭과 강을 건너고 숲을 지나는 동안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공원에 도착해서는 다소 밝아진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덩치큰 고양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난 후, 프레드는 스스로가 대견한 듯 전에 없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어린이들이 한번쯤 겪을 법한 마음의 두려움과 그것을 이겨냈을 때의 심리를 간략한 스토리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Side A : Reading with Beep sound
Side B : Reading without Beep sound

활용 Tip

words for reading
·nervous : 겁많은, 소심한
·caterpillar : 애벌레 ·wiggle : 꿈틀거리다
·spooky : 무시무시한

Peta Coplans :
남아프리카 Cape Town에서 1951년에 태어난 페타 커플랜은 Cape Town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런던으로 건너와 Central School of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1978년부터 1996년까지 Chic Pix라는 디자인/출판 회사를 남편과 함께 경영했으며, 96년 이후로는 다시 남아프리카로 건너와 동화작가로써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