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전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토드 파'의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이미 그의 그림이 널리 소개된 외국에서는 아이들이 통째로 책을 외우는가 하면, 방 안을 온통 그의 일러스트로 메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책을 펼치면 굵고 검은 테두리 안에 그려진 단순하고 선명한 색이 먼저 눈에 띈다. 이 색깔들은 사람의 심리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컬러테라피(색채치료) 기법을 차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그림에 보태 군더더기 없는 한 줄의 문장으로 단순하지만 유쾌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아이의 눈높이를 반영한 이야기가 솔직하면서도 은유적이다.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를 보며 읽는 아이들도 덩달아 즐거워질만 하다. 2005년 현재 토드의 애니메이션 '토드의 즐거운 세상'이 EBS에서 방영 중이기도 하다.
지은이 : 토드 파 (Todd Parr)
어린이를 위한 책을 30권 넘게 쓴 작가. 그 중에서 《난 널 사랑해》는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달라도 괜찮아》《평화는요》《우린 한가족이야》《엄마책》《아빠책》《할머니책》《할아버지책》《가족책》《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요》《나의 기분》《기분이 좋아지는 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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