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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키즈 리뷰
귀에 꽃을 꽂은 사라는 한밤중에 부모님의 방으로 가서 아빠를 깨워요
아빠는 당장 내키지는 않으신지 그대로 누워 계시다 조금은 힘겹게 일어나시네요
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그러셨듯이 사라를 데리고 등대로 가기 위해서...
아무도 없는 조용한 도로, 가는 길에 도넛가게의 유일한 손님이되어 도넛과 커피를 샀어요
할아버지가 아빠께 커피맛을 보게하셨던 것처럼 커피를 맛본 사라의 표정은 찌푸려져요ㅎ
마을의 외곽, 등대로 이어지는 길에 도착했어요
할아버지는 늘 등대까지 걸어가기를 바라셨기에 아빠와 사라도 등대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절벽 꼭대기까지 이르러 사라는 도넛을, 아빠는 커피를 마시며 부서지는 파도를 봤어요
아빠와 할아버지는 등대의 문이 잠겨있어 한번도 등대꼭대기에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사라에겐
등대의 문이 열렸네요^^
꼬불꼬불 계단을 빙글빙글 돌며 올라 마침내 등대빛 앞에 서게 된 사라는 대답이 없을줄 알면서
도 "할아버지~~"하고 크게 소리쳤어요
안개낀 바다를 한참을 바라보던 사라는 귀에
꽂고있던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구한 꽃을 바다로 던졌어요(ㅠㅠ)
등대를 다녀오며 사라는 자기가 커서 아이를 나아도 이곳에 함께 올것이라는 얘기로 슬픈
아빠를 위로해요
아마도 사라는 할아버지를 한번 더 추억하고 아빠를 위로하고 싶은 맘이지 않았을까요?^^
사랑스러운 사라...
로버트 먼치 작가님의 글은 감동이예요
슬프지만 누구든 맞이하는 이별을 이렇게 따스하게 풀어주시네요
그리고 자넷 윌슨작가님의 감성충만한 그림이 더해져 멋진 이야기 완성!!
다른 고객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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